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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2 서포터즈, "미친놈 취급해도 축구장 간다" - 미니바쩜넷
"서포터즈는 일반팬 보다 조금 더 열성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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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0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을 찾은 인천UTD 서포터즈

지난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UTD) 간의 ‘2006 삼성 하우젠컵 대회’ 경기가 있었다. 20여 명의 인천UTD 서포터즈들이 울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서포터즈와 인천UTD 구단 관계자들은 구단에서 지원한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쯤 인천 문학경기장을 떠나 울산으로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는 음료수를 마시며 조그만 토론회가 열렸다. 최근 인천UTD의 부진을 탈출하기 위한 서포터즈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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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천UTD의 부진으로 초초하게 경기를 지켜보는 인천UTD의 한 서포터즈  때(김xx)

서포터즈의 인천UTD 사랑은 남다르다. 거듭된 인천UTD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울산까지 남하한 열혈 서포터즈의 모습은 생기로 가득차 있었다.

최근 전기리그 성적이 신통치 않자 응원을 보이콧한 수원삼성, 울산현대의 서포터즈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버스 안에서 서포터즈 한 명과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서포터즈 김진국(24세)씨. 그는 인천UTD의 서포터즈 클럽 TNT 임원이다. 지난해 중반부터 지금까지 인천UTD의 모든 원정경기와 홈경기를 찾아다닌것.

그는 “지난 해 인천 돌풍 때부터 인천UTD의 골수 팬이 됐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인천UTD가 좋아 축구장을 찾는다”며 “스타 플레이어가 없어도 끈끈한 팀워크로 뭉친 인천UTD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팀이다. 그래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직장에서는 재미없는 K-리그 경기 뭐하러 가서 보냐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새롭고, 나도 모르게 애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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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탐)을 치면서 응원 중인 인천UTD 서포터즈

최근 인천UTD의 부진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경기를 찾아가 지켜봤지만 내용이 나빴던 경기는 별로 없다. 지난 시즌 인천UTD의 활약으로 인해 부진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다”며 “최근 인천UTD가 살아 나고 있어 후반기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일축했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 부모님이 ´축구선수나 시킬 걸´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는 그는 “주말이나 일이 끝난 후 축구장을 찾을 때 부모님은 다 이해해 주시는데 친구들과 직장 동료, 상사들은 이해를 못해 많은 구박을 한다”고 말했다.

“부모님도 축구장을 찾는 것을 이해하시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축구장에 간다면 미친놈 취급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서포터즈하면 직장도 없고 축구에 빠져 축구장만 찾아 응원을 하는 줄 아는데 그런 것이 아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생활로 축구장을 찾아 응원 하는 것이 전부다. 다만 일반 팬들 보다 조금 더 열성적으로 응원 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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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라 인천!"을 외치는 서포터즈 ⓒ 김지혜

김진국씨는“최근 인천UTD의 성적이 안 좋아 지난 원정 경기 때보다 응원을 가는 서포터즈들이 줄었다. 이번 울산 원정보다 지난 제주도 원정길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인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원정길을 떠날 때 많은 서포터즈들이 꽉찬 버스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UTD는 20여 명이 내뿜는 서포터즈의 기운을 받아 울산현대를 3-1로 완파 했다.

선수들과 하나가 돼 경기장을 같이 찾는 서포터즈들은 한국 축구의 힘이다. 그들은 12번째 전사로 경기장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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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스포츠는 잘않올리는데 친구놈이 나왔기에 낼름 스크랩 해봅니다.ㅋㅋㅋ
동영상이씀 지대였을텐데..그건없어서 쫌 아쉽기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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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18:40 2006/05/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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